- 5시쯤 자면서 수유
7시쯤 기상
8시 수유
9시반 - 10:10 낮잠1
11시반 수유
12:15 - 오후 1시반 낮잠2
2시 수유
3시반 쌀미음 20스푼, 옥수수차 5스푼
4시 - 4:45 낮잠3
5시 수유
7시 쌀미음 5스푼, 목욕
8시경 밤잠
대체로 3시간간격으로 수유. 낮잠들이 짧긴 했지만 말썽 안부리고 잘 자주긴 했는데... 깨어있는 시간엔 계속 칭얼칭얼... 온갖 재롱떨어 달래느라 힘들었다. - 이유식 시작한 지 일주일 조금 더 지났다. 맨 첨엔 엄마 말대로 밥을 물에 넣고 끓여서 밥물을 먹여봤는데 몇 숟갈 잘 받아먹더니 얌전히 무릎에 앉아있기가 싫은건지 낯선 음식 먹기가 싫은 건지 온 몸을 뒤로 제끼며 몸부림을 쳐서 중단. 미니믹서 구입 후 책에서 본 대로 불린 쌀을 갈아서 죽을 쑨 다음 걸러 주었더니 더 먹질 않았다. 너무 걸쭉했는지도. 내가 먹어봐도 밥 끓인 물 쪽이 더 맛있었다.
밥 끓이는 정도의 간단한 이유식 먹이는 것도 은근 뜻대로 되지 않는다. 아침에 인유가 첫번째 낮잠을 잘 때 준비해서 낮잠 깨면 먹이려고 생각하고 있으나 그 자는 동안에 내 아침식사를 하고 밥 끓이는 정도도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서.
내일 부터는 야채를 한 가지 추가해보려고 한다. 감자 또는 애호박. - 인유는 며칠전부터 자기 발을 잡고 놀기 시작했다.
뒤집기가 조금 능숙해졌다. (첨 뒤집은 날은 3월 3일. 내가 목격한 첫 뒤집기는 5일) 아직 왼쪽으로만 뒤집는다.
되뒤집기나 배밀이를 하려면 엎드려 노는 시간이 많아야 할텐데 한번 뒤집어 엎어지면 자꾸 운다. 그래서 다시 똑바로 눕혀주면 울고 짜증내면서도 또 뒤집는다. 점점 더 크게 울면서... 그러면 울게 놓아둘 수가 없어서 안아주게 된다.
음, 오늘 저녁엔 엎드린 채로 안울고 좀 오래 버텼다. 내가 빨래를 너는 동안 엎드려 놀더니 힘이 드니까 고개를 옆으로 돌린 채 머리를 바닥에 대고 쉬는 모습을 보여줌. - 인유가 뭔가 맘에 안들면 울기 전 관심끌기용으로 어음...마, 음마마마... 하며 울먹거린다. 가끔 꽤 정확하게 엄마, 할 때도 있다. 무슨 뜻인지 알고 하는지는 모르겠다. 엄마 해봐, 엄마, 하면 비스무리한 말을 지껄인다.
- 애기침대 바퀴가 빠져버린 후론 (위험한 거 알면서도 내가 편하다는 이유로) 계속 어른 침대에서 재웠는데 본격적으로 뒤집기 시작한 이후론 바닥에 요 두 장 깔고 잔다. (그래도 배기긴 한다.)
요즘 낮잠은 업어서 재우고 밤잠은 눕혀놓고 재운다. 누워서 자는데는 어둠이 필수. 낮에는 보이는 게 너무 많아서 절대 그냥 누워서는 잠들지 않는다. 밤에도 눕혀놓고 재우는데는 꽤 긴 시간이 걸린다. 최소 3-40분, 어떤 때는 한시간도 넘게. 자장가와 한두번의 '누워수유'도 필수다. 그래도 누운 채로 잠들어 주는 것만으로도 넘넘 감사해. 새벽에 한두번 수유는 하지만 보통 6시까진 자주는 것도 감사. 조금만 늦게 일어나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지만 3-4개월때 밤잠 재우기의 공포를 생각하면 지금의 인유는 완전 천사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덧글
얼운 2009/03/24 09:41 # 답글
밸리 타고 왔습니다.
2009/03/24 18:03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xxiaa 2009/03/25 00:47 #
받으셨네요. ^^; 5월에 발표하게 되었는데 내용이 좀 바뀔듯합니다. 제가 모르던 그림들도 나왔고 해서요.그분은 6월에 서울에 오신답니다. 자리가 마련되면 좋겠네요.
일이 바쁘실듯하네요. 건강 잘 챙기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