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00 기상 (나는 비몽사몽. 혼자 놀다가 지루해지면 칭얼대며 소리지르기 시작)
7:20경 수유
8:30경 자려다 실패
9:10경 애호박양배추미음 + 보리차 (얼린거 하나 녹여서 줬는데 금방 다 먹음)
9:50 - 11:00 낮잠1
11:00 수유
12:00 애호박양배추미음 + 보리차 (역시 얼린거 하나 금방 다 먹음. 더 줘야 할듯)
1:00 마포구보건소에서 영유아 건강검진
2:00 수유
마트 들러서 4:50경 집에 돌아옴 (오후 낮잠 한 번 건너 뜀)
5:00 수유
5:05 - 5:45 낮잠2
6:00 사과퓨레 + 유산균 탄 보리차 (얼린거 하나. 어젠 싫어하더니 잘 받아먹음)
7:00 응가 + 목욕
8:00 밤잠 - 이유식 먹을 때 식탁의자에 앉혀서 먹기 시작했다. 아직 완전히 허리를 가누고 혼자 똑바로 앉을 수는 없지만 벨트를 채우고 식탁에 배를 바짝 붙여 앉히면 손으로 식탁을 짚고 똑바로 앉을 수 있다. 오래 앉혀두는 건 좀 위험하니 금방 끝내야 한다. 식탁 의자에 앉아서 먹는 버릇 안들이면 앞으로 밥먹일 때마다 숟가락 들고 쫒아다녀야 한다나. 어렸을 때 내가 그랬는데, 밥 한 숟갈 입에 넣어주면 입에 넣고 도망다니다가 구석에 뱉어놨다고.
- 보건소에서 건강보험에서 하는 영유아건강검진 받고 왔다. 원래 만 4개월부터 6개월 사이에 받는 건데 가야지, 가야지 생각만하다가 딱 내일까지가 기한이기에 만 7개월을 딱 이틀 남겨놓고 오늘 부랴부랴 다녀왔다. 유모차 끌고 혼자 가려고 했는데 엄마가 불안했던지 오셔서 같이 가 주셨다. 정말 애 데리고 외출하는 건 일이 너무 많다.
여튼, 새로 지은 마포구청으로 이사온 지 얼마 안되서인지 보건소도 깔끔하고 좋더라. 사람도 없고 좀 어리버리했지만 친절하고. 4개월령 건강검진은 간단한 문진표를 작성해서 제출하고, 키, 몸무게, 머리둘레 재고, 의사가 간단히 진찰하는 정도로 끝났다. 근데 인유가... 이틀 전 주사 두 대 맞은 기억이 있어서인지 의사 앞에 앉아서 청진기 대려고 옷 걷어올리기 시작하자마자 엉엉 울기 시작해서 진찰 끝날 때까지 우리 앞 순서에 예방접종 한 애기보다 더 크게 대성통곡을... 혼자 갔으면 정말 진땀 뺐을 듯.
지금 키 71cm (52P), 몸무게 9.7kg (83P), 머리둘레 44cm (47P). 괄호 안은 백분위수이다. 키와 머리둘레는 거의 중간치이지만 몸무게가... ㅋㅋ 순전히 젖만 먹고 이렇게 무거워지다니!! - 밤잠 자기 직전에 처음으로 되뒤집기에 성공했다. 요에 눕혀놓고 침대정리 하고 있는데 혼자 뒤집어서 잠시 엎드려 있더니 아주 깔끔하게 휙 다시 뒤집어서 등 대고 누웠다. 다시 시키니 안하네. 엎드렸다 다시 누울 수도 있다는 것은... 이제 데굴데굴 굴러다닐 수 있다는거...? 이제 곧 눕혀놓고 사방에 베개, 쿠션으로 울타리를 쳐야 할지도.
- 요즘 인유를 안고 있으면 인유가 내 뺨이나 턱을 붙들고 헤 벌린 입을 갖다대며 침을 묻힌다. 이게 뽀뽀를 하려는 건지 배가 고프든가 해서 빨려고 하는 건지는 알 수 없다. 귀엽긴 하지만... 내 얼굴이 쭐쭐 빨기엔 그닥 깨끗하진 않단다. 얼렁 뽀뽀하는 방법을 익히렴.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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