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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일] 5/4 - 이가 나려는 걸까 아이와 살다

  • 인유가 요즘은 매일 자다가 깨서 한참 운다. 그냥 울다가 자는게 아니라 벌러덩 온 몸을 뒤로 던지다시피 젖히면서 꺄아악 운다. 정작 자신은 졸려 죽겠는데 불편한 뭔가가 잠을 방해해서 엄청 짜증나는 것 같은... 하지만 아예 잠을 깨워서 주의를 딴데로 돌리지 않으면 진정시켜 다시 잠들게 하는게 불가능하다. 그게 거의 열흘쯤 된 것 같다. 한동안 자는 걸로 속썩인 적 없는 착한 아기였는데.
    내 생각에는 이가 나려고 하는 것 같은데, 꿘씨는 응가를 못해서 그런게 아닌가 그런다. 병원 가서 물어보니 둘 다일수 있단다. 다른 문제는 전혀 없으니까 힘들어도 좀 참으세요, 한다. ㅎㅎㅎ
    아기가 이가 나려고 할 때 잇몸에 발라주면 통증을 좀 줄여주는 Teething Gel 이라는게 있는가본데, 국내에는 파는 사이트가 없는 것 같고 보통 구매대행을 하는 듯? 그런데 원리가 뭔지 궁금하다. 남용하면 안좋다는데 쓸만한건지.
  • 그러고보면 인유는 발달이 빠르지는 않은 편인듯? 몸무게는 많이 나가는데... ^^;; 뒤집기도 만6개월 넘어서 했고 배밀이는 할 생각도 않고, 아직 젖니는 하나도 안났고... 나는 별 걱정 안하는데 어머님은 애가 기어다닐 생각을 않는다고 운동을 시키라 하신다. 연자방아 (Around We Go라는 이름의 장난감인데 원형 놀이테이블에 보행기가 달려서 테이블 주위를 빙빙 돌게 되어 있다. 엄마랑 나는 연자방아라고 부른다)에 태워 놓으면 잘 걸어다니고 허리도 잘 가눠서 몇 분 정도는 앉아서 놀 수 있다. 좀 오래 앉혀놓으면 앞으로 푹 숙여지거나 옆이나 뒤로 스르르 넘어지지만. 눕거나 엎드리는 것보다는 서거나 앉는 걸 더 좋아하기 때문에 배밀이를 연습할 시간이 부족한 듯도 하다. 그래서 나름 엎드려 놀게 하려고 하지만... 엎어져 있으면 곧 운다. 자기가 움직이고 싶으면 기려고 하겠지. 그게 연습시킨다고 될까.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덧글

  • 올리엄마 2009/05/05 02:45 # 답글

    oragel에서 나오는 약을 선물받았는데요, 선물 주신 분이 진짜 쪼금만 짜서 그것도 어른이 한번 빨아먹고 난 다음에 아이 잇몸에 발라주라고 했어요. 좀 독한 약인가봐요. 올리뽕의 경우엔 그냥 수건에 얼음 작은 거 싸서 입에 넣어줬어요. ^^
  • xxiaa 2009/05/05 23:16 #

    아 그런가요? 전 혹시 치과에서 쓰는 마취제 비슷한거? 하고 상상했었어요. 약을 그것도 아기 입 안에 발라준다는게 좀 그렇긴 하죠?
    저도 가제수건에 물을 적셔서 얼려두었는데 입에 물려고 하질 않더라구요. 아예 얼음을 입에 넣어주는 것도 방법이겠네요. 얼렁 이가 다 났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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