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유는 정말 많이 시끄러워졌다.
아부... 에구우우... 우아아... 하는 소리도 우렁차게 질러대고 옹알이도 그 빈도와 볼륨이 많이 늘었다. 얼마전엔 누워서 갸르르륵... 소리 내는데 한참 심취하더니 요즘은 입술을 붙이고 푸푸.. 하면서 침을 튀기는데 재미를 붙였다. 음, 그럴땐 자세도 있다. 몸을 꼿꼿이 세우고 팔도 주먹쥔 채 앞으로 뻗고 푸푸...
어떨 땐 내 등에 업힌 채로 내 목에다 대고 푸우.. 하고 침을 튀기기도. 어우 야아~ 대체 어디서 이런 짓을 배웠니? 정말 신기하다.
아, 웃음도 많이 늘었다. 간지럼을 태워도 입만 크게 벌릴 뿐 좀처럼 소리내서 웃지는 않았었는데 요즘은 까르륵까르륵, 정말 잘 웃는다. 듣기 좋다.
4-5개월경까지 기분이 좋다가도 급 울음을 터뜨리고, 한번 울기 시작하면 아주 정신이 쏙 빠질 정도로 난리여서 누굴 닮아 이렇게 성질이 대단하냐는 소리도 곧잘 들었었다. 왜 우는지 몰라서 병원에도 몇번 가 봤고, 의사한테 '얘 그냥 성질나서 우는 거에요' 하는 대답도 들었었다. 요즘은 우는 일이 거의 없으니 애가 순해진건지, 내가 나름 애 돌보는 스킬이 늘은 건지.
두서없지만, 요는 인유의 사랑스러움이 날로 더해간다는 거다.
어쩌면, 아이의 사랑스러움을 느끼는 내 마음의 여유가 늘어난 것이기도 할 것이다. 이전엔, 인유는 너무 이쁘고 사랑스럽지만 동시에 두렵고 원망스럽기도 한 존재였는데, 그래서 엄마도 꿘씨도 없이 혼자 아이를 봐야 하는 날이 막막하고 무서웠었다.
이젠 인유가 무섭지 않다. 인유를 재우는 시간도 겁나지 않는다. 물론 여전히 귀찮을 때는 많지만 원망스럽진 않다.
아이는 자라고, 나도 자라는 것 같다.
아부... 에구우우... 우아아... 하는 소리도 우렁차게 질러대고 옹알이도 그 빈도와 볼륨이 많이 늘었다. 얼마전엔 누워서 갸르르륵... 소리 내는데 한참 심취하더니 요즘은 입술을 붙이고 푸푸.. 하면서 침을 튀기는데 재미를 붙였다. 음, 그럴땐 자세도 있다. 몸을 꼿꼿이 세우고 팔도 주먹쥔 채 앞으로 뻗고 푸푸...
어떨 땐 내 등에 업힌 채로 내 목에다 대고 푸우.. 하고 침을 튀기기도. 어우 야아~ 대체 어디서 이런 짓을 배웠니? 정말 신기하다.
아, 웃음도 많이 늘었다. 간지럼을 태워도 입만 크게 벌릴 뿐 좀처럼 소리내서 웃지는 않았었는데 요즘은 까르륵까르륵, 정말 잘 웃는다. 듣기 좋다.
4-5개월경까지 기분이 좋다가도 급 울음을 터뜨리고, 한번 울기 시작하면 아주 정신이 쏙 빠질 정도로 난리여서 누굴 닮아 이렇게 성질이 대단하냐는 소리도 곧잘 들었었다. 왜 우는지 몰라서 병원에도 몇번 가 봤고, 의사한테 '얘 그냥 성질나서 우는 거에요' 하는 대답도 들었었다. 요즘은 우는 일이 거의 없으니 애가 순해진건지, 내가 나름 애 돌보는 스킬이 늘은 건지.
두서없지만, 요는 인유의 사랑스러움이 날로 더해간다는 거다.
어쩌면, 아이의 사랑스러움을 느끼는 내 마음의 여유가 늘어난 것이기도 할 것이다. 이전엔, 인유는 너무 이쁘고 사랑스럽지만 동시에 두렵고 원망스럽기도 한 존재였는데, 그래서 엄마도 꿘씨도 없이 혼자 아이를 봐야 하는 날이 막막하고 무서웠었다.
이젠 인유가 무섭지 않다. 인유를 재우는 시간도 겁나지 않는다. 물론 여전히 귀찮을 때는 많지만 원망스럽진 않다.
아이는 자라고, 나도 자라는 것 같다.



덧글
anarchy9 2009/05/18 23:03 # 삭제 답글
ㅋㅋㅋ 수고 많아요. 고마워요. 모든것이.
urbino 2009/06/04 01:37 # 답글
엄마가 되어가는구나... 전화해죠 !!!!!!!! 전화번호를 kansas에 두고 왔어. 아버지가 아프셔서, 결혼식에 못 오신데... 흑흑...
xxiaa 2009/06/06 00:20 #
아, 언니. 전화했었는데 안받네요. 내가 가진 전화번호가 맞는 건지?정말 결혼식이 코앞이네. 아버지 못오시는 건 넘 안타까워요. 많이 편찮으신건 아니길.
그래도 정말 행복한 결혼식일거라고 생각해요. 언니 들어올 날이 기다려져요. 축하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