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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유의 놀이

사과 두 개를 씻어서 가지고 놀라고 주었다.
이게 하늘에서 쿵 떨어진 커다란 사과와 같은 거라는 걸 인유는 알까나.


캐런 카츠의 『배꼽 어딧지?』라는 책.
날개를 넘겨보면서 아기의 가려진 손, 발 등을 찾는 그림책인데
인유는 이 날개를 만지작거리고 빨며 한참 논다.
그리하야 아기 발을 가리고 있던 고양이는 너덜너덜 찢겨나가기 직전.

요즘은 눈에 보이는 물건은 다 만져봐야하는 인유.
특히 종이로 된 것들을 좋아한다.
요즘 내가 보고 있는 『야구란 무엇인가』에 관심을 보임.
안그래도 꿘씨는 인유의 튼실한 하체를 보며 넌 왼손잡이가 되라는 압력을 슬슬 넣고 있다.

엎드려 놀 때면 바닥에 깔린 매트를 들춰보고싶어 안달하는데. 왜?

자는게 젤 이쁘다. ㅎㅎㅎ

by xxiaa | 2009/06/09 01:58 | 아이와 살다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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